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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식투자종목정보

제약 바이오 투자 용어 정리(기본 용어부터 항암제까지)

by jian mom 2024. 11. 14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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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. 최근 제약·바이오산업 투자에 관심이 생겨 기업 리포트를 읽어 봤는데 전문 용어와 개념이 복잡해 무슨 내용인지 알기가 힘들었습니다.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같이 공부해 보면 어떨까 해서 제약·바이오 투자를 위해 꼭 알아야 할 핵심 기초용어를 정리했습니다.

 

1. 제약·바이오 기본 용어

 

▣ 블록버스터 신약

  - 연간 매출액이 10억 달러(약 1조 3천억 원) 이상 달성한 신약

  - 기업의 장기적 성장동력으로 작용

 

▣ 빅파마(Big Pharma)

  - 막대한 자본력과 연구·개발 능력을 보유한 글로벌 규모의 대형 제약·바이오 기업을 통칭

  - 연간 매출 100억 달러 이상

  - 대표 기업 : 화이자, 머크, 노바티스, 로슈 등

 

▣ 바이오텍(Biotech)

  - 생명공학 기술 기반의 신약 개발 및 기술 연구를 진행하는 바이오 기업을 말하며 보통 대기업보다는 작지만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을 지칭 

 

▣ 기술 이전

  - 한 기업이 개발한 기술(주로 신약 후보물질이나 플랫폼 기술)을 다른 기업에 이전하는 계약

  - 기술을 주는 회사는 '라이선스 아웃', 받는 회사는 '라인선스 인'이라 표현

  - 보통 계약금을 받고 시작하며, 이후 개발 진행 상황에 따라 마일스톤 대금을 추가로 받음

 

▣ 마일스톤

  - 신약 개발 과정에서 달성해야 할 주요 단계별 목표를 의미

  - 임상 단계별로 설정되는 것이 일반적( 임상 1상 진입/완료, 임상 2상 진입/완료, 임상 3상 진입/완료, 허가 신청/승인)

  - 각 마일스톤 달성 시 기술이전 계약에 명시된 금액을 받음

  - 판매 후에는 로열티(매출의 일정 비율)를 추가로 받는 구조가 일반적임

 

2. 신약 연구개발 단계별 용어

 

▣ 파이프라인(Pipeline)

  -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 포트폴리오

  - 기업가치 산정의 핵심 요소 및 미래 성장동력 예측 지표

 

▣ API(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)

  - 의약품의 주성분으로 질병 치료 효과를 가지는 화합물

 

▣ POC(Proof of Concept)

  - 신약 후보물질의 개념 검증 단계

  - 임상 진입 가능성 평가 및 기술이전 가능성 타진

 

▣ IND(Investigational New Drug)

  - 임상시험계획 승인 신청

  - 전임상 시험 결과, 임상시험 프로토콜, 제조 및 품질 관리 자료 제출

 

▣ NDA(New Drug Application)

  - 신약 판매 승인 신청

  - 전체 임상시험 결과, 제조 공정 validation, 품질 관리 시스템 제출

  - 상업화 직전 단계

 

▣ BLA(Biologics License Application)

  - 백신, 항체 등 생물 의약품의 시판 허가 신청서

  - 생물학적 제제는 일반 화학 약과 달리 FDA 등에서 별도 기준을 적용

 

▣ CMC(Chemistry Manufacturing, and Controls)

  - 신약 개발 중 의약품의 화학적 성질과 제조 과정을 관리하는 규정

 

▣ GMP(Good Manufacturing Practice)

  - 의약품의 일관된 품질을 보장하는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

 

▣ CDMO(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)

  - 의약품 개발과 생산을 지원하는 외부 서비스 제공자

 

▣ CRO(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)

  - 임상시험 수행을 위해 제약사와 계약을 맺고 임상 연구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직

 

3. 항암제와 관련된 용어

 

▣ 1세대 항암제(화학 항암제)

  - 화학 물질을 이용해 암세포를 직접 사멸하거나 세포 분열 과정을 방해하는 방식의 항암제

  - 모든 암에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약물이 신체 전체로 이동하면서 암세포뿐만 아니라 빠르게 성장하는 정상세포(혈액세포, 모근세포, 상피세포 등)를 함께 공격한다는 단점

 

▣ 2세대 항암제(표적 항암제)

  - 암세포의 성장, 분열, 생존에 필수적인 특정 물질을 타깃으로 함.

  - 표적으로 하는 물질 또는 특정 신호전달경로를 정확하게 공격하기 때문에 효과가 뛰어나며 건강한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으나 암세포에 내성이 생기거나 유전자 변이가 발생해 또 다른 암으로 진화할 수 있다는 단점

  - 항체 의약품, 항체 약물 접합체(ADC), 키나아제 억제제가 이에 속함

 

▣ 3세대 항암제(면역항암제)

  - 면역세포를 활성화하거나 면역세포의 활동을 막는 물질을 억제함으로써 암을 치료

  - 신체 내부의 면역세포를 이용하므로 다양한 암에 사용할 수 있고 부작용도 적으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면역 기능이 지나치게 활성화되어 자가면역질환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단점

  - 면역관문 억제제, 세포치료제(CAR-T, TCR-T, TIL), 암 백신이 이에 속함

 

▣ 항체 의약품

  - 항체와 항원의 특이적 결합을 이용해 질병을 치료하는 의약품

 

▣ 항체 약물 접합체(ADC) 

  - 1세대 항암제와 2세대 항암제의 장점을 합친 항암제.

  - 항체에 화학 항암제를 연결한 다음, 암세포의 항원과 결합할 때 연결을 끊으면 화학 항암제가 암세포에만 작용하여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항암제

 

4. 약물 투약 방식 종류

 

▣ 피하지방 주사(SC)

  - 피부 아래 지방층에 약물을 투여하는 방식

  - 안전성과 주사의 편의성이 높지만 약물이 느리게 흡수되고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의 용량이 적음

 

▣ 근육 주사(IM) 

  - 근육층에 약물을 투여하는 방식

  - 피하지방 주사보다 효과가 빨리 나타나지만 신경이나 뼈가 손상될 가능성이 있음

 

▣ 정맥 주사(IV)

  - 혈관(정맥)에 약물을 투여하는 방식

  - 효과가 빠르며 약물 손실률이 낮다는 장점이 있어 항암제를 투여할 때 대부분 이 방식을 사용하나 투약의 전문성이 필수적이며 시간이 오래 걸리고 투여 과정에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단점 때문에 2020년 전후로 IV 제형의 의약품을  SC 제형으로 변경하려고 계속 시도하고 있음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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